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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사례

한국어 (Korean)
날짜: 
2019-01-18
범주: 
연구와 출판

프로젝트 범주: 연구와 출판
제목: 페루의 사회연대경제 매핑
연도: 2018년
저자: 페루 연대경제 네트워크 그룹(Grupo Red de Economía Solidaria Perú, GRESP, 사회연대경제 증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라틴아메리카RIPESS LAC 회원) 
출판: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언어: 영어와 스페인어

 

요약

페루의 사회연대경제 조직, 페루 지역의 생산, 소비 조직은 국가 차원이 아닌 작은 지역들 차원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생산은 주로 지역과 지방 시장을 위한 것입니다. 일부 대규모 사회연대경제 조직은 생산물을 해외 시장에 내보냅니다. 사회연대경제는 중앙집중식이 아니며 아직은 국가를 대표하는 부문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사회연대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빈곤과 사회적 배제 또는 다시 빈곤에 빠질 위험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과 가족의 삶이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리마의 무료급식소(Commodores Populares)는 사회적 투쟁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가족과 사회운동에 음식을 제공한 여성들의 공헌 사례입니다. 2013년 데이터에 따르면 15만 명의 회원이 무료급식소 2,775곳을 자주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다른 1,930곳은 주정부에서 음식을 보조 받고 있습니다.

지역 공간에서 사회연대경제 조직(지역 주도 그룹, 정부투자기업)은 지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협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용과 수요 창출, 인적 관계 구축, 상업화와 유통 채널 형성 등 지역개발의 새로운 주체가 되었습니다. 지역의 주체들 사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러한 형태는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주체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공간에서 사회적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사회연대경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지역, 고장, 국가  속에서 새로운 삶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지역 공간에서 만들고 있는 ‘새로운’ 것은 ‘수입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역동적인 필요에서 나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생산자와 개발자가 되는 방식이 그러합니다.

페루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은 국가나 사적 부문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사회연대경제 개발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공공정책의 틀로서 사회연대경제 법칙이 필요합니다.

지역 차원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합의의 형태로 원탁회의, 사회연대경제 플랫폼을 촉진하고 생산조직의 시너지 효과와 책임 있는 소비를 촉진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연대경제 클러스터와 관련하여 도시 경제의 발전과 제도적 구조화의 밀도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사회연대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려면 프로젝트 관리와 제도적 발전을 위한 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역량은 영토 개발에 중요합니다. 영토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구성, 즉 다양한 공적, 사적 요인들에 의해 공유되는 정체성과 목적의식을 발생시키고 동시에 표현하게 하는 일련의 사회적 관계입니다.

서비스 및 지원연대 센터(CESAS)를 구성하여 4개의 권역에 있는 조직들이 진단을 수행하고 정교한 모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순회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기관의 역량 개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NGO, 그리고 네트워크는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 옹호, 캠페인 등 사회연대경제 운동 전개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연대경제는 다른 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운동입니다. 문제는 사회적경제가 포용적이고 연대적인 인간 발전을 향한 정치적 프로젝트가 되는 사회운동의 제4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과제에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모든 면에서 소외와 지속가능하지 않은 현재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사회연대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안된 전략은 페루의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네트워크들의 대표 네트워크로서 연대경제운동(MES)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연대경제운동(MES)은 지역과 권역, 광역 차원에서 국가와 민간 기업의 주체자들을 연결하여 사회연대경제 발전에 유리한 공공정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 주체들과의 동맹을 통해 사회연대경제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변화, 환경을 위한 방어와 윤리적 관점에서 국가 발전을 촉진하는 대안으로서 강점을 갖게 됩니다. 연대경제 네트워크그룹(GRESP), 지역 이니셔티브 그룹, GIES, 사회연대경제 조직, 그리고 가톨릭과 복음주의 교회, 카리타스(CARITAS) 네트워크, 협동 네트워크 등의 네트워크가 이 노력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